셔먼오크스 지역 업주들 노숙자 골머리
셔먼오크스 한 비즈니스 업주가 계속된 노숙자 위협과 절도 행각에 진저리치고 있다. 이 업주는 노숙자가 저지르는 일을 막을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. abc7뉴스에 따르면 셔먼오크스에서 드래곤플라이 사이클링 업주 제시카 루이스는 최근 몇 주 사이 노숙자가 저지른 절도, 위협, 오물투척 등 5건의 피해를 겪었다. 루이스가 공개한 업소 방범카메라에는 자전거를 탄 한 노숙자가 주차된 SUV 뒷문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치는 장면이 찍혔다.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노숙자가 업소 현관에 각종 짐을 한가득 놓고 잠을 잤다. 다른 노숙자는 현관 앞에서 보란 듯이 용변을 보기도 했다. 노숙자 행패는 방송사 인터뷰 때도 이어졌다. 한 노숙자는 보란 듯이 업소로 들어와 위협을 가했고 경찰이 출동했다. 루이스는 “얼마 전 한 고객은 노숙자가 병을 던지는 등 위협을 받았다”며 “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”고 울먹였다. 특히 루이스는 시의원 사무실에 민원을 여러 차례 넣어도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분개했다. 그는 “(시의원실에) 여러 번 이야기해도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”고 말했다. 한편 셔먼오크스를 지역구로 둔 니디야 라만 시의원(4지구)실은 “해당 지역에 아웃리치 팀을 파견해 업주들 이야기를 듣고 집이 없는 노숙자 지원도 펼치고 있다”고 밝혔다. 김형재 기자셔먼오크스 노숙자 셔먼오크스 지역 노숙자 위협 노숙자 행패